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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과 거미가 올 연말 ‘가창력 대 가창력’을 선보이는 특별한 듀엣 콘서트를 연다.
이들이 8년 만에 의기투합한 듀엣 콘서트 ‘두 잇(Do It)’은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24일 울산, 29일 대구 그리고 31일 서울에서 차례로 펼쳐진다.
10년 전 거미의 데뷔 앨범에 수록됐던 두 사람의 첫 듀엣곡 제목 ‘두 잇(Do It)’을 이번 콘서트 타이틀로 내걸었다.
휘성과 거미는 데뷔 이전부터 서로의 음악적 소울메이트로 오랜기간 함께 성장해 왔다. 최근 JTBC ‘히든싱어2’ 휘성 편에 거미가 패널로 참여하고, 합동 콘서트를 여는 등 진정한 음악적 동반자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 지난달 29일 듀엣곡 ‘스페셜 러브(Special Love)’를 공개하며 음원 차트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 ‘두잇(Do It)’에서는 이들의 초기 히트곡과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듀엣곡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이색 코너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의 데뷔 무렵인 2000년대 초로 돌아가 보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드라마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던 휘성과 거미의 히트곡들을 동시에 한 자리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연말 공연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1일 서울 공연은 코엑스 hall D(오후 8시)에서 열린다. 공연시간은 150분, 티켓 가격은 SR석 121,000원, R석 110,000원, S석 99,000원, A석 77,000원, B석 55,000원. ☎02)3446-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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