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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유휴설비 사이버매각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인터넷을 통해 반도체 유휴설비를 판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방식을 도입해 관련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삼성전자는 반도체 제품의 사이클 단축으로 인해 매년 발생하는 막대한 규모의 반도체 유휴설비에 대한 해결방안의 하나로 인터넷판매 사이트(HTTP://WWW.INTL.SAMSUNGSEMI.COM/SURPLUS)를 개설, 매월 4~5억원의 설비를 판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은 이미 300여개의 고정거래선을 확보, 이를 통해 올해 40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 구매팀 이중용 상무는 『삼성 인터넷사이트에 대한 반도체 장비 전문딜러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번 인터넷 사이트 개설로 반도체 제조업체의 어려운 과제였던 유휴설비 처리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물론 수익금을 새로운 장비 구입에 사용할 수 있어 투자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진갑 기자 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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