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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지하철 신도림.구로역 주변 유통중심지로 탈바꿈

서울 구로구 지하철1호선 신도림역과 구로역 주변과 두 역을 연결하는 경인로변이 유통상업중심지로 육성돼 서울 남서부지역의 새로운 거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구로구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구로·신도림역 상세계획안을 마련, 오는 18일까지 공람한 후 서울시에 상세계획안 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상세계획안에 따르면 준공업지역 20만9,892평이 일반상업지역 2만5,785평, 준주거지역 7만9,046평, 일반주거지역 10만5,061평으로 변경된다. 일반상업지역으로 바뀌는 곳은 대체로 경인로 주변과 신도림·구로역 주변. 상세계획구역내에서 준공업지역이 일반상업·준주거·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 용적률이 400%(아파트는 300%)에서 각각 850%, 550%, 400%로 늘어나고 공장 대신 대형 업무용빌딩, 상가, 주택 등을 지을 수 있게 된다. 경인로는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되고 구로5동의 가로공원에서 경부·경인선 지하와 경인로 지하를 거쳐 신도림동으로 연결되는 8차로 320M의 지하차도가 신설돼 장기적으로 등촌로 등으로 연결된다. 신도림역은 지하철1,2호선의 대규모 환승센터로 재건축된다. 당초 상업지역으로 변경하려던 공구상가 일대는 일단 개발을 유보하고 한국타이어·대성연탄은 공공용지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개발시점에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줄 계획이다. 등촌로변에 지정된 2종 미관지구는 5종으로 변경돼 건축을 위한 대지최소면적이 300㎡에서 250㎡로, 층수는 3층이상에서 2층이상으로 건축 규제가 완화된다. 구로동 603의 12와 586의 10, 신도림동 611의20 일대에는 북구로·남구로·북신도림 등 교통광장 3곳을 설치하고, 구로동 501 등 4곳에는 어린이공원을 만들 방침이다. 이밖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도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대성산업은 대성연탄자리에 백화점, 호텔, 주상복합빌딩, 업무용빌딩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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