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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장관회의 첫날] 행사 이모저모

"개막식 직접 보자" 출입증 배부처 인산인해

[OECD 장관회의 첫날] 행사 이모저모 "개막식 직접 보자" 출입증 배부처 인산인해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0… 17일 OECD 장관회의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행사장 주변에는 국ㆍ내외 업체들이 자체 부스를 마련,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 제품을 선보이는 데 열을 올렸다. KT는 와이브로 부스를 마련해 이날 행사장을 찾은 국ㆍ내외 인사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판도라TV는 즉석에서 동영상을 제작해 판도라TV에서 시연하기도. 또 KT와 LG데이콤에서는 IPTV 시연장을 마련, 회의 내용을 방송해 지나가던 참가자들이 발길을 멈추고 지켜보는 풍경을 연출했다. 외국 참가자들의 한국의 정보기술(IT) 기술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 미국 엘론 대학에서 ‘이메진 더 인터넷’이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학회는 국내 업체들의 부스를 돌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한국의 인터넷 환경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0… OECD 3층에 마련된 출입증(비표) 배부처는 아침 8시가 되기 전부터 개막식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이 몰려 눈길. 특히 8시가 넘어서부터는 신청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주최측을 당황케 하기도. 결국 주최측은 행사 진행요원을 긴급 추가 투입하는 등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약간의 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0… 프레스센터에서는 개막연설 중계와 기자회견이 동시에 진행돼 기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원래 주최측은 취재 편의를 위해 대형 TV를 행사장에 설치, 방송했지만 폴 트워니 ICANN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기자회견이 겹치면서 불상사(?)가 발생했다. 때마침 연설자가 최태원 SK그룹회장이었기 때문에 기자들 중 일부는 급히 연설이 열리는 회의장으로 뛰어가는 촌극이 벌어졌다. 한 기자는 “기자회견을 따로 잡지 않고 굳이 한 장소에서 같이 해야 하는 지 의문”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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