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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지업체 인수 9년만에 올 매출 1억弗 돌파할듯

러시아 연해주 이동통신 자회사 NTC

남중수(오른쪽) KT사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NTC 100만 가입자 돌파 기념행사에서 100만번째 이동통신 가입 고객인 이리나 빅토르리나씨에게 100만 루블의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의 유선시장 1위 사업자인 KT의 해외 자회사가 러시아 연해주 이동통신시장에서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며 무선시장 절대강자의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30%가 넘는 영업이익률과 4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연내 매출 1억 달러 달성이 기대되며 ‘트리플 크라운’ 시대에 한 발 다가섰다. KT의 러시아 연해주 이동통신 자회사인 NTC(러시아어로 HTKㆍ엔뜨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톡에서 남중수 KT사장과 김영택 NT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자 100만명 돌파 기념 행사를 가졌다. NTC가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99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9년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또 지난 2003년 5월 가입자 10만을 돌파한 후 4년 2개월 만이며 올들어서 6개월만에 14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남 사장은 “NTC가 2005년과 2006년 연해주에서 2년 연속 ‘올해의 기업상’을 타게 된 것은 현지 직원의 노력과 고객들 덕분”이라며 “NTC는 한ㆍ러 양국 경제투자협력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NTC는 KT가 지난 98년2월 경영권을 인수한 러시아 연해주 통신회사로 올 상반기 현재 4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러시아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MTC와 2위 사업자인 메가폰 등 현지 거대업체들을 제치고 7년째 1위 사업자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 9,501만달러 매출에 3,491만달러의 영업실적을 올리는 등 3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T는 이날 기념식에서 100만번째 고객인 이리나 빅토르리나(?)씨에게 100만 루블(약 3,500만원)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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