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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실적호조, 유선사업자 저조"

<굿모닝신한>

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3.4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이동통신사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견조한 실적 호전을 나타내겠지만 유선사업자는 파워콤의 소매시장 진입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통신업종 가운데 LG텔레콤[032640]이 음성부문 가입자당 매출(ARPU)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1% 늘어나는 등 실적 모멘텀이 가장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과 KTF도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보다는 실적이 저조하겠지만마케팅 비용 감소로 전년동기보다는 실적 호조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텔레콤의 3.4분기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신규서비스 출시로 인한 데이터 ARPU의 지속적인 개선, 보다 친화적인 주주정책 등 장기적 관점에서의 긍정적 요인을 고려해 SK텔레콤과 KTF를 업종내 최고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유선사업자 가운데서는 데이콤[015940]의 전년동기대비 실적 모멘텀이 가장 두드러지겠지만 높은 주가 수준은 부담이라며 굿모닝신한증권은 `중립'투자의견을 제시했다. KT와 하나로텔레콤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미원 애널리스트는 "KTF와 KT, SK텔레콤의 매력적인 배당정책은 연말까지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F와 KT의 목표주가를 각각 3만500원과 4만9천원으로 상향조정했고, SK텔레콤은 24만5천원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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