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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새 사령탑 본프레레 입국

"자신있어 한국왔다"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23일 입국했다. 이날 오전10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네덜란드 출신의 본프레레 감독은 “한국에 와서 한국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은 “한국대표팀을 맡을 자신감이 없었다면 한국에 오려고 생각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한국이 2006독일월드컵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지도자로서 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은 영광이기 때문에 한국팀을 맡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정한 시스템보다도 매력적이고 적극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싶다”고 밝힌 본프레레 감독은 “머리 속에 갖고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선수들이 소화를 못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독일월드컵 종료 시점인 2006년 7월20일까지가 임기인 본프레레 감독은 24일 오전 축구협회에서 공식 계약 조인식을 갖고 한국에서의 업무를 시작한다. 대표팀과는 오는 29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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