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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주] "공시 다음날 사라"
입력1999-02-22 00:00:00
수정
1999.02.22 00:00:00
「액면분할주는 공시 바로 다음날 사라」삼성화재가 액면분할을 추진하는 등 최근 주식액면분할이 증시관심사로 다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액면분할주에 투자할 경우 해당기업이 액면분할 공시를한 바로 다음날 주식을 사는게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액면분할을 실시한 20개사(액면분할후 주식을 병합한 SK증권 제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공시일 날 산 경우 그날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2.2%의 초과수익률을 올렸으며 공시일 다음날(D+1)은 초과수익률이 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시후 사흘째(D+3)와 이틀째(D+2) 초과수익률이 1.2%, 1.1%를 각각 기록했으며 이후 수익률이 차츰 낮아졌다.
보람증권은 『액면분할주는 공시일후는 물론 신규상장일까지 대부분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초과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따라서 액면분할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증권은 5만원이상 고가주이고 거래량이 적어 유동성이 낮은 기업(상장주식수대비 일평균거래량 비율이 1.89%이하)을 중심으로 액면분할 예상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주식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종목은 고려제강, 고려화학, 남양유업, 농심, 대덕산업, 대덕전자, 대한제분, 대한화섬, 데이콤, 롯데제과, 비와이씨, 삼성전관, 삼성전자, 삼성화재, 세기상사, 신라교역, 에스원, 연합철강, 일신방직, 자화전자, 태광산업, 포항제철, 한국단자공업, 한국주철관, 한국카프로락탐, SK텔레콤 등이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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