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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기업들 "증시로…" IPO시장 다시 달아오른다

KT스카이라이프ㆍ하이마트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플라스틱, ABC마트 등 대어급 기업 30여개사 증시 입성 준비


최근들어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증시 분위기가 좋아지자 기업공개(IPO)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증시 상승으로 공모주 시장에서 제값 받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알짜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대기업 계열사 등 대어(大漁)급 기업들도 속속 증시 입성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관련기사 3면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IPO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하이마트가 주권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오는 5월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증시 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하이마트의 공모가 수준은 최대 6~8만원. 시장 예상대로 공모가가 결정될 경우, 하이마트는 공모주 청약으로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KT계열의 위성방송업체인 케이티스카이라이프도 5월2일과 3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여기에 한국거래소에 주권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심사통과를 기다리고 기업도 25개에 달한다.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기업에는 골프존과 신진에스엠, 제닉, 큐엠씨 등 알짜 기업 뿐만 아니라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코오롱 계열 코오롱플라스틱, ABC마트,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도 상당수에 달한다. 이 밖에 GS그룹 계열인 GS리테일과 LG실트론, 미래에셋생명 등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다 CJ헬로비전과ㆍ삼성SDSㆍ삼성석유화학ㆍSTX중공업ㆍ포스코건설 등 연내 상장이 유력한 기업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증시에 새로 입성하는 기업은 30여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국내 IPO시장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시장규모(10조91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GS리테일의 경우 현재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준비에 한창이고 LG실트론은 우리투자증권과 UBS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동양종합금융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정해 상장을 위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기업 공개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코스피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증시 활황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증시 활황으로 자금 흐름이 원활해지자 대기업 계열사는 물론 장외 알짜기업들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고 상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앞다퉈 증시 입성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유명환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1부 차장은 “최근 IPO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는 점은 국내 증시와 관련이 깊다”면서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유동자금이 늘어나자 공모주 청약을 100%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에 장외기업들이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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