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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커 유로그룹 의장 “유로존 국가 퇴출은 대규모 위험”
입력2011-09-28 07:27:56
수정
2011.09.28 07:27:56
장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 의장이 유로존에서 어느 한 나라를 퇴출시킬 경우 유럽 전체가 대규모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융커 의장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한 두 나라를 유로존에서 떠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스 등을 유로존에서 제외해 위기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채 오히려 유로존 전체로 문제만 확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융커 의장은 “그리스 경제 회생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유럽연합(EU)ㆍ유럽중앙은행(ECB)ㆍ국제통화기금(IMF) 실사단이 29일이나 30일 아테네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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