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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새 회관 짓는다

여의도 기존건물 허물고 첨단빌딩 건립<BR>조건호 부회장, 4대그룹 적극협조 요청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여의도 4,000여평 규모의 땅에 최첨단빌딩으로 새 회관을 건립한다. 조건호(사진)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8일 “전경련의 새 회관 건립은 재계의 단합을 위해 긴요한 문제이므로 2년간의 임기중에 완료하지는 못하겠지만 후임자가 이어서 마무리 짓도록 기초를 닦겠다”며 “회관 신축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안 마련을 최근 전경련 사무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또 “전경련 새 회관은 리모델링이나 부분 개보수가 아니고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롭게 건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회관 건립은 막대한 재원이 필요해 삼성ㆍLGㆍ현대차ㆍSK 등 ‘빅4’ 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일인 만큼, 주요 회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대 그룹의 협조가 여의치 않을 경우 금융권 등 외부자금을 일부 유치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재원마련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전경련회관은 지난 79년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주도로 건립돼 당시에는 여의도의 명물로 화제를 모았으나, 지금은 건물이 낡아 지난해 현명관 전 전경련 상근부회장의 주도로 회관 건립이 본격 추진되다가 무산됐었다. 한편 최근 전경련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조 부회장은 “정부와 사사건건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 재계의 이익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부와의 협력과 대화를 바탕으로 재계의 이익을 대변하고 관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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