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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IT 승부수] 해외진출·유무선 결합상품 강화

KTF<br>황금주파수·새 성장동력 확보에 사활건다


권행민 사장

[2009 IT 승부수] 해외진출·유무선 결합상품 강화 KTF황금주파수·새 성장동력 확보에 사활건다 특별취재팀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권행민 사장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올해 이동통신 업계는 주파수 재배치에 따른 황금 주파수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4세대(G) 서비스 기반 확충, 컨버전스 모델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역량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정부의 통화료 인하 정책과 시장포화, 가입자당 매출액(ARPU)의 지속 감소로 시장이 정체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지속됐던 출혈경쟁이 다시 재연될까도 올해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지난해 과열 마케팅으로 KTF가 2분기 적자를 내는 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데다 경제위축의 여파로 다시 촉발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아 보인다. 연말께 나올 와이브로 이동전화, 즉 무선 인터넷전화가 어떤 파급효과를 미칠 지도 올해 관전포인트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업계는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시장변화에 대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데 경영의 주안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KTF는 지난해 3세대 이동통신시장을 선도해온 여세를 몰아 KT와의 유무선 결합 상품 강화, 해외시장 진출 등 적극적 투자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브랜드 ‘쇼’의 경쟁력과 고객 중심의 요금ㆍ데이터ㆍ단말기 서비스 차별화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KTF는 KT와의 합병을 통해 유무선 컨버전스의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다. 다만 양사 CEO의 유고로 생긴 경영공백을 조기에 수습할 새 경영진이 출범, 경영을 정상화하는 게 급선무다. 다행히 KTF는 지난 3ㆍ4분기 서비스 매출액 2조209억원, 영업이익 1,697억원, 당기순이익 736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경영실적이 견조한 상황이다. CEO 구속으로 생긴 타격에도 불구, 마케팅 비용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이익창출에 성공한 것이다. KTF는 또 11월말 기준으로 60만8,530명의 순증 가입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3월 5.3%까지 올라갔던 해지율을 11월 2.3%까지 끌어내렸다. 이는 3월 이후 시작된 의무 약정 시장에서 ‘쇼킹 스폰서’라는 휴대폰ㆍ요금 할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KTF는 올해 역시 이 같은 내실 위주 경영을 이어가며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3세대 이동통신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 데이터서비스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KTF 관계자는 “고속 데이터 환경 기반의 무선 인터넷 이용 증가로 데이터 ARPU는 지난해 1ㆍ4분기 6,620원, 2ㆍ4분기 6,901원, 3ㆍ4분기 7,036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역시 3G 1위사업자의 강점을 살려 실적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F는 SK텔레콤에 밀렸던 단말 경쟁력도 대폭 높인다는 전략도 추진한다. 정부가 휴대폰 플랫폼 중 하나인 ‘위피(WIPI)’ 의무 탑재를 폐지해 대외 환경이 크게 좋아진 기회를 십분 활용한다는 얘기다. 위피 폐지를 계기로 KTF는 다양한 외산 휴대폰 출시로 단말기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조달비용을 대폭 낮춰 나가기로 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당초 올해 중동 등에서 신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었던 KTF는 새 경영진이 자리를 잡는 대로 이를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KTF는 말레이지아 투자회사인 U모바일사가 지난해 4월 상용 서비스 개시 후 7개월 만에 50만명의 현지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 관련기사 ◀◀◀ ▶ [2009 IT 승부수] "혹한의 경영위기 정면돌파" ▶ [2009 IT 승부수] KT, 인터넷전화로 새 성장동력 발굴 ▶ [2009 IT 승부수] SK그룹과 시너지 극대화 주력 ▶ [2009 IT 승부수] VoIP등 TPS로 성장 드라이브 ▶ [2009 IT 승부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에 집중 ▶ [2009 IT 승부수] 무선데이터·법인시장 적극 공략 ▶ [2009 IT 승부수] 4세대 이통서비스 선두주자 도약 ▶ [2009 IT 승부수] 해외진출·유무선 결합상품 강화 ▶ [2009 IT 승부수] 디지털 디바이스·콘텐츠 역량 집중 ▶ [2009 IT 승부수] R&D·서비스 개선등 사업 다각화 ▶ [2009 IT 승부수] 효율성·기술로 개인·기업 '두토끼 잡기' ▶ [2009 IT 승부수] 세련된 디자인에 카메라 기능도 강화 ▶ [2009 IT 승부수] 제품 우수성·브랜드 파워로 입지 제고 ▶ [2009 IT 승부수] '아이온' 성공적 해외진출에 총력 ▶ [2009 IT 승부수] '크레이지 슈팅'등 신작 개발 집중 ▶ [2009 IT 승부수] 파트너십 강화·현지화로 해외 공략 ▶ [2009 IT 승부수] 1인칭 슈팅·스포츠 분야 명가 위상정립 ▶ [2009 IT 승부수] '라그나로크'등 기존게임 전문성 강화 ▶ [2009 IT 승부수] u시티·통합보안등 신규사업 대폭 강화 ▶ [2009 IT 승부수] 중동·신흥국 인프라산업 집중공략 ▶ [2009 IT 승부수] 통화 연결음등 솔루션 해외진출 추진 ▶ [2009 IT 승부수] '先제안형' 사업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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