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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주가 크게 저평가"

한투證, 대형사의 20∼30% 싼값 거래

동부건설의 주가가 회사의 경쟁력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동부건설은 대형건설사의 차별화 요인인 브랜드파워와 턴키수주 경쟁력, 민자SOC추진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 측면에서 대형사보다 20~30% 할인돼 거래되는 것은 지나치다”고 분석했다. 동부건설의 올 상반기 신규 수주금액은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나 늘어난 수치다. 또 마진이 높은 턴키공사 수주실적이 올해 업계 1위로 올라선 점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선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브랜드 파워가 업계 6위까지 올라선 데다 민자SOC 추진능력도 향상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하반기에 발주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2조원 이상의 수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동부건설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3.5%, 16% 올리고 목표주가도 1만6,500원에서 2만2,700원으로 38%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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