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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전문인력 양성 시급하다"

김홍선 안철수硏 사장

“분산서비스거부(DdoSㆍ디도스) 대란과 같은 보안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보안인력 양성이 시급합니다.” 7ㆍ7사이버테러의 진행방향을 예측해 피해를 줄이는 데 일조했던 안철수연구소의 김홍선 사장은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3D 업무에 한숨짓는 보안인력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보안 전문인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사장은 “오늘날 보안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산업 인력의 이탈과 사기저하가 아주 심각하다”며 “하드웨어적 사고와 기업문화 속에서 정보화사회의 기반인 소프트웨어는 급격하게 허물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프트웨어가 무너지는데 보안이 논의될 수 없으며 이런 상황에 대한 진지한 성찰 없이는 문제해결이 요원하다”고 강조했다. 보안전문 인력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 그는 “한마디로 비전이 없고 힘들기 때문”이라며 “업무의 난이도와 양에 비해 보수도 적고 사회에서 인정도 받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명감을 갖고 보안전문가의 길을 걷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오래 몸 담고 싶은 사람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김 사장은 소프트웨어가 제 값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해커의 공격은 눈에 보이지 않고 역동적으로 변하는 소프트웨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하드웨어인 장비를 구입하는 것은 투자로 인정 받지만 소프트웨어 구입은 그렇지 못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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