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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본뱅크, 치과 골이식재 제조허가 획득에 매출 급증 예상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가 치과용 골이식재 제조 허가를 획득하고 치과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본뱅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치과용 골이식용복합재료인 탈회골이식재에 대해 제조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 받은 치과용 골이식재는 골결손부위를 채워 넣어 새로운 뼈가 빠르게 재생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0.25cc부터 5cc까지 용량에 따라 총 5종으로 출시되며 기존 30%였던 탈회골의 함량을 80%까지 증가시켜 치료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개선된 젤 형태로 만들어져 기존 제품보다 점성이 더 강해졌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이식재의 모양을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고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식재 손실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여기에 얇은 주사 주입형으로 제작돼 작은 치조골 부위에도 안정적으로 이식이 가능하다

이광일 코리아본뱅크 조직공학개발팀 팀장은 "올 한해 치과관련 시장에서 약 11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는데 내년에는 탈회골이식재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돼 매출액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정형ㆍ 신경외과 시장 위주의 매출 전략에서 더 나아가 치과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리아본뱅크는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의료 기술 업그레이드에 나서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코리아본뱅크는 골형성단백질 회수율을 크게 향상 시킨 분리정제 기술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하기도 했다. 기존에 생산되던 재조합단백질의 경우 여러 단계의 분리ㆍ 정제 과정을 거치면서 높은 순도와 회수율을 유지했지만 골형성단백질은 정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록 최종 회수율이 낮아 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특허기술을 통해 정제 과정이 크게 단축 되면서도 회수율과 순도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골형성단백질을 높은 비율로 회수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리아본뱅크 관계자는"이번 특허는 여러 종류의 골형성단백질 생산 과정에 적용될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응용화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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