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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적정주가 도달, 이익실현 고려해야"<현대증권>

현대증권은 6일 LG[003550]의 현 주가가 적정주가에 근접해 투자매력이 축소됐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마켓퍼폼)'로 하향조정하고 이익실현을 권유했다. LG의 지난 5일 종가는 1만8천500원으로 현대증권이 제시한 적정가 2만원에 육박한 상태다. 현대증권은 LG가 현 주가대비 배당수익률이 2.7%(주당 500원)로 지주회사로서의배당투자 매력이 크지 않으며, LG카드의 증자참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배구조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전자 등 자회사들의 올해 실적개선 폭이 크지 않아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지주회사로서의 자산가치를 적절히 반영하고있다"면서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지배구조 개선, 지주회사로서의 명확한 배당정책 확립, 자회사의 실적개선 모멘텀 등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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