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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성장' 수혜株 강세

"시장 200배 확대 예상" NHNㆍCJ 인터넷등 급등

중국 인터넷 산업의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기록했다.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중국의 아워게임 인수로 올 3분기부터 성과가 예상되는 NHN과 아이게임(igame)으로 중국 시장에 본격 뛰어든 CJ인터넷이 급등했다. 전문가들이 중국 인터넷 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향후 30년간 시장이 20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그런 만큼 중국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재평가도 조만간 뒤따를 것이란 분석이다. 심준보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6%수준이었던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오는 2030년에 6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2030년 유료화율도 오는 2010년 한국시장 예상 유료화율(21%)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실제 최근 알렉사 닷컴이 발표한 글로벌 톱 20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중국 사이트가 절반을 차지했을 만큼 중국 인터넷 산업은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심 애널리스트는 “한국이 빠른 브로드 밴드 보급에 힘입어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한발 앞선 만큼 문화적으로 유사한 중국 인터넷 시장도 한국을 모델 삼아 유사한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한국 인터넷 업체의 중국 시장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NHN은 일본 현지 법인인 한게임재팬의 올해 매출액으로 210억원이 예상되는 등 해외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고, CJ인터넷의 경우는 게임사업(넷마블) 집중을 위해 포털 사업인 마이엠을 축소키로 한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부각 중이다. 이밖에 오는 9월 중국에서 실시되는 ‘리니지2’의 베타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엔씨소프트와 복제 서버 문제로 고전 중인 웹젠과 액토즈소프트 등도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 이후 실적개선을 노려볼 만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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