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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미국 뮤추얼펀드 웹사이트 전쟁
입력1999-04-15 00:00:00
수정
1999.04.15 00:00:00
최인철 기자
미국내 유수한 뮤추얼 펀드 정보서비스 업체 두 군데가 웹 사이트상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펀즈 인터액티브사는 지난 95년 FUNDSINTERACTIVE.COM 웹 사이트를 개설, 뮤추얼 펀드 시장의 동향과 시황을 중개해왔다. 문제는 이 웹 사이트를 이용하던 살릴 갠걸씨가 지난해 9월에 펀드 비전이라는 새 뮤추얼 펀드 웹 사이트를 개설하면서 비롯됐다.
펀즈 인터액티브는 자신의 웹 사이트 운영기법을 펀드 비전이 도용했다는 내용의 전자우편을 보내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펀드 비전측이 웹 사이트를 만들기 전부터 다른 이용자들에게 펀즈 인터액티브에 대해 보이코트하자는 전자우편을 보내는 등 여러가지 영업 방해행위를 일삼았다고 비난했다. 펀드 비전은 이같은 주장에 아랑곳하지 않고 활발히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현재 펀즈 인터액티브 사이트에는 매주 800건의 펀드 자료가 올라오고 있으며 매달 200만명이 검색을 하고 있다. 펀드 비전 사이트도 개설 7개월만에 검색 회수가 150만회를 넘는 등 놀라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어 양측의 제 2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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