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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사상 첫 '톱 5' 진입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톱 5위’에 올랐다.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은 11일 ‘신차 구입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브랜드’조사에서 현대차가 일본 닛산을 밀어내고 처음으로 ‘톱 5’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켈리블루북이 지난 2ㆍ4분기(4~6월)에 신차 구입을 고려 중인 미국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미국 포드가 29%, 도요타가 22%, 시보레가 21%, 혼다가 20%, 현대차가 19%를 각각 기록했다.

켈리블루북이 미국 신차 및 중고차 구매자들의 차량 구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 결과가 하반기 대거 출시되는 신차의 판매 증대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오토모티브 뉴스는 현대차의 5위 진입을 주요 기사로 다루며 “이는 현대차의 끊임없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 노력의 결과로, 저가 이미지를 완벽히 탈피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사를 진행한 제임스 벨 KBB 수석 분석가는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차가 드라마틱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상품으로 신차 구매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어 자연스럽게 판매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소비자 연맹에서 발행하는 컨슈머리포트지도 2011년 형 자동차 특집호를 발간하면서 신형 쏘나타를 표지 모델로 선정했다. 한국차가 컨슈머리포트 표지 모델 차량으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한 달간 미국서 전년 동월 대비 34%가 증가한 1만8,836대가 판매되면서 미국 승용차 부문 8위에 올랐다.

이 같은 잇단 호평은 오는 10월 신형 에쿠스 미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에쿠스에 대해서도“고급차 렉서스 LS460에 버금가는 차량”이라며 “제네시스에 이어 향후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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