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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KT 올 영업익 전망 하향

목표주가도 4만원으로 낮춰

모건스탠리가 KT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20% 낮춰 잡고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8일 “KT의 지난 2ㆍ4분기 실적이 저조하고 매출액 대비 임금비중이 올해 2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0%, 7%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조정했다. KT는 지난 3일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41.3% 줄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인건비가 지난해보다 2,800억원 증가한 2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인건비를 매출액의 20%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KT의 이 같은 인건비 절감노력에 대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선 인원감축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노조의 성향을 볼 때 단체교섭에서 다루긴 힘들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올 하반기에 파워콤이 광대역 통신시장에 진출하는 것과 관련, “시장 방어를 위해 2ㆍ4분기에 크게 늘어난 판관비가 하반기에도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KT의 배당률이 7% 수준으로 주가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겠지만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T 주가는 이날도 소폭 하락해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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