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즈, “사회봉사로 노사화합”

올해로 4년째 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라파즈한라시멘트(대표 실뱅 가르노), 라파즈코리아석고(대표 필립 베리로)는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노사화합을 다지고 있다.

양사는 매년 해비타트 운동에 필요한 시멘트, 석고 보드 등 자재를 지원할 뿐 아니라 임직원 및 가족 80여명은 강원도 수해지역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와 자리를 함께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적은 생산직 근로자들은 해비타트 현장에서 CEO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일과 후에는 소주파티를 가짐으로써 노사간의 벽을 허물고 있다.

라파즈한라시멘트 실뱅 가르노 사장은 "회사 차원의 기부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회사에서 일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키우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매년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라파즈코리아석고의 홍재헌 노조위원회 위원은 “노사단결을 위해 해병대 훈련을 받는 곳도 있다는데 우리는 봉사활동을 통해 단합을 다져 훨씬 보람되다” 고 말했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올해 해비타트 운동은 16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되며 양사는 이 기간중 필요한 시멘트 984톤(시가 7,000만원)과 방화 석고보드 6,500매(8,500만원)의 자재를 기부했다.

<온종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