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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출 지재권위반 상품] 300만달러어치 압류
입력1999-05-23 00:00:00
수정
1999.05.23 00:00:00
김형기 기자
지난해 미국에 수출됐던 우리나라 제품중 지적재산권 위반으로 300만달러어치가 미국 세관에 의해 압류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압류 규모는 중국, 타이완, 홍콩, 인도에 이어 국별 순위 5위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지적재산권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金在哲)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미국 세관이 지난해 지적재산권 위반상품을 압류한 규모는 총 7,600만달러(3,40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산 제품의 압류규모는 전체 압류품의 4%가량인 297만달러(압류건수 595건)에 달해 국별로 중국·타이완·홍콩 등에 이어 5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규모는 직전년도의 압류액 363만달러(압류 건수 460건)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압류건수로는 오히려 늘어나 지적재산권 위반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압류 품목별로는 의류가 52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가방(압류규모 50만달러), 펜(27만달러), 전지(11만달러), 장신구(11만달러), 헤어 엑세서리(11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은 총 2,900만달러를 압류당해 국별순위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으며 타이완 862만달러, 홍콩 668만달러, 인도 394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김형기 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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