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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바둑영웅전] 견해의 차이

제4보(55~74)

[韓·中·日 바둑영웅전] 견해의 차이 제4보(55~74) 백56과 흑57은 각각 최선이었다. 백56으로 그냥 참고도1의 백1에 젖히면 흑은 2에서 6으로 변신할 것이다. 백56으로 먼저 끊으면 흑57로 받지 않을 수가 없다. 백에게 그 자리를 허용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흑61은 삭감의 급소. 백이 상변을 지킨다고 가에 받고 있을 수는 없다. 흑이 68의 자리에 눌러가는 자세가 워낙 좋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참 장고하던 왕레이는 62로 받았는데…. “이상한 수 아닐까.” 복기때 창하오가 또 이의를 제기했다. 흑 69와 71이 확실한 선수가 되어서 흑이 쉽게 안정을 얻게 되었으니 애초에 62로는 달리 두었어야 한다는 것. “저우허양(周鶴洋)이 둔 것처럼 받아야 했다는 거야?” “그게 나았을걸. 견해의 차인가.” 달포 전 서울에서 동양증권배 본선이 열렸을 때 저우허양7단이 조치훈9단과의 대국에서 참고도2의 백1 이하 13으로 받았는데 그 바둑을 흑이 반집 이긴 바 있다. 왕레이는 그 진행을 백이 나쁘다고 보았고 창하오는 호각지세라고 보았던 것이다. /노승일ㆍ바둑평론가 입력시간 : 2005/06/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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