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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이동통신] 교통카드 겸한 삐삐 등장

교통카드 기능도 겸한 새로운 개념의 삐삐가 등장했다.부산·경남지역의 무선호출 사업자인 부일이동통신(대표 이통형)은 은행의 계좌와 연결, 삐삐로 교통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7월1일부터 부산지역에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9일 발표했다. 「에어캐쉬」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은행(부산은행)의 계좌를 가진 사람이 한번에 최고 7만원까지 삐삐에 충전시켜 지하철·버스 등의 요금으로 지불 할 수 있다. 허리에 삐삐를 찬채로 카드리더기를 지나가기만 하면 요금이 자동으로 지불된다. 또 잔액이 떨어지면 삐삐를 이용해 무선으로 자신의 계좌에서 돈을 빼 채울 수도 있다. 부일이통은 오는 8월부터는 택시요금도 삐삐로 지불할 수 있도록 현재 부산지역 개인택시에 카드리더기를 설치 중이다. /백재현 기자 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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