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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선 이틀새 110명 이상 희생

저항세력, 국민투표 앞두고 테러공세 강화

새 헌법 채택을 위한 국민투표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라크에서도 테러 공격이 확산돼 최근 이틀동안 110명 이상이 사망했다. 로이터ㆍAP 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0일 이라크 남부도시 힐라에 있는 시장통에서 차량에 장착된 폭탄이 폭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불과 하루전인 29일에는 시아파 주민 밀집지역인 바그다드 북쪽 발라드에서 3건의 차량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 98명이 사망하는 등 이라크에서는 이틀동안 폭탄테러로만 110명 이상이 희생됐다. 발라드의 한 병원 관계자는 이날 테러로 1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희생자중에는 15세 미만 어린이 25명과 신원 미상자 14명도 포함돼 있다. 이라크 저항세력은 최근 미국이 지지하는 현 정부를 무력화하기 위해 자살 폭탄공격이나 암살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새 헌법 채택을 위한 국민투표가 보름 가량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수파인 시아파와 소수파인 수니파 사이의 종파간 긴장도 심화되고 있다. 한편 29일에는 바그다드 서쪽 수니파 반군 활동지역인 라마디 부근에서 미군 5명이 폭탄 공격을 받고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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