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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반세기 만에 전당포 부활

관영은행에 전당포 업무 허용

쿠바에서 관영은행들이 21일부터 자동차 등을 담보로 대출업무에 들어갔다.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선 지 반세기 만에 사실상 전당포가 부활한 셈이다.

쿠바 중앙은행은 이날 관보를 통해 부동산과 보석ㆍ자동차ㆍ가축 등을 담보로 대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은행들은 작년 12월부터 예금 혹은 보증인이 있으면 대출을 해줬다.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는 “모든 사람이 예금 혹은 보증인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담보가 될 수 있는 귀중품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담보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쿠바 사람들은 현금이 필요할 때 주로 가족이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왔는데, 정부는 구 소련식 경제를 개혁하면서 지난 2011년 12월 새로운 대출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그때부터 정부는 소규모 자영업을 권장하면서 정부보조금을 없애는 한편 관료체제를 정비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개인의 차량소유과 주택매입이 가능해지면서 대출 수요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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