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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 향해" 김형성 산뜻한 출발

1번홀 476야드 파5서 505야드 파4로 변신<br>선수들 파 플레이 '급급' 버디 단 5개 그쳐<br>濠 매킨지 5언더 선두… 권태규 4언더 선전<br>삼성베네스트오픈 첫날



"상금왕 향해" 김형성 산뜻한 출발 4언더 공동2위로 시즌 3승 시동…매킨지 1타차 단독선두■ 삼성베네스트오픈 첫날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상금왕은 내 자리.' 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이 상금왕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는 25일 경기 가평의 가평베네스트골프장(파71ㆍ7,014야드)에서 개막된 한국프로골프 SBS코리안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2위에 랭크됐다. 단독 선두 앤드루 매킨지(호주)에 1타 뒤졌지만 시즌 3승을 향해 든든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막판 2개 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며 남은 라운드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인 이 대회와 3억원인 한국오픈, 1억5,000만원인 신한동해오픈 등이 이어지는 앞으로 3주간은 올 시즌 국내 남자 프로골프계 상금왕의 향방을 결정지을 '황금 주간.' 일단 첫 대회 첫날 경기에서 산뜻하게 출발했기 때문에 김형성이 현재 상금랭킹 1위를 지키며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프로 입문 후 5승을 모두 가을에 거둬 '가을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강경남(24ㆍ삼화저축은행)이 송기준(21ㆍ우리골프), 권태규(37)와 함께 공동2위로 김형성과 어깨를 나란히 해 위협적이다. 이어 노장 최광수(48ㆍ동아제약)와 중견 이인우(36ㆍ투어스테이지), 신예 최인식(26ㆍ우리골프) 등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6위에 올랐다. 강성훈(21ㆍ신한은행)과 강지만(32ㆍ토마토저축은행)이 2언더파 69타 공동9위, 강욱순(42ㆍ타이틀리스트)은 1언더파 70타를 쳤고 초청 출전한 일본 투어 멤버인 이승호(22ㆍ투어스테이지)와 장익제(35ㆍ하이트)는 나란히 이븐파 71타에 그쳤다. 한편 이날 선수들은 '서비스 홀'로 여겼던 1번홀이 파5에서 파4홀로 바뀌면서 적응에 애를 먹었다. 대회 코스 1번홀은 지난 2005년 1회 대회 때 인코스 첫 홀, 즉 10번홀로 사용된 뒤 3년 만에 다시 대회 코스로 선정된 메이플 코스 1번홀. 평소 레귤러 티잉 그라운드 기준으로 476야드의 파5홀로 아마추어 골퍼들도 쉽게 버디를 잡아내는 이 홀은 이번 대회를 위해 505야드짜리 파4홀로 세팅됐다. 이에 따라 3년 전 쉽게 버디를 낚았고 이글도 심심치 않게 노렸던 프로골퍼들이 파 플레이에 급급해야만 했다. 이날 이 홀에서는 52명이 보기, 3명이 더블보기를 하면서 평균 4.37타의 스코어가 기록됐다. 난이도 순위는 4.41타가 기록된 477야드 파4의 4번홀에 이어 2번째. 그러나 버디가 단 5개로 18개 홀 중 가장 적게 나와 선수들의 체감 난이도가 가장 높았다. 버디의 주인공들은 이승호(22ㆍ투어스테이지), 권명호(24ㆍ삼화저축은행), 김혜동(22), 조민근(19), 이동하(26) 등 장타를 자랑하는 20대 선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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