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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 <20> 졸업앞둔 금속전공 지방대생 잇단 낙방
입력2002-12-11 00:00:00
수정
2002.12.11 00:00:00
[Career Consulting]졸업앞둔 금속전공 지방대생 잇단 낙방
Q. 지방대학에서 금속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전공을 살려서 금속과 관련된 회사에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졸업을 앞두고 여러 군데 입사지원을 하고 있으나 서류전형에서 번번히 낙방을 하는군요. 무엇이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으로 일년간 어학연수도 다녀왔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만하면 되겠다, 가능하겠다 하는 기업에 입사지원을 하고 있으나 마음 먹은 대로 잘 되지 않는군요.
어느 정도 수준의 회사에 입사지원을 해야 할지 조차도 이제는 감이 안 잡힙니다.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A.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려는 초입에서 좌절을 겪고 계시다니 저로서도 마음이 아픕니다.
전체적인 경기 위축의 탓으로 돌릴 수도 있겠으나 구조적인 문제에서도 향후 신입사원들의 취업이 점점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그런 취업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은 나름대로의 전문성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업의 급여와 복리후생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능력을 살릴 수 있는 업무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 주십시오.
최근 몇 년 동안 일반적인 취업의 기준은 어학능력과 면접이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그 기준에 맞추어 본인의 능력의 한계를 설정해 왔습니다.
어학의 기준은 어느 정도 평준화되었으나 실질적으로 사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에는 변함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자신감과 열정'일 것입니다.
취업을 앞둔 신입직의 후보자들과 인터뷰를 하다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서류상으로 보여지는 이력서와 자기소개 이외에 만남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자신감과 열정, 그리고 소신의 부재 때문입니다.
그 동안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오신 분들께서 자칫 간과할 수도 있는 부분, 그것은 아마도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꿈에 대한 열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길고 긴 인생길에서, 현재의 위치는 제2의 도약을 위한 출발선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장거리 마라톤임을 잊지 마시고 소신있게 도전하실 수 있는 용기와 여유,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를 거둬 그 동안 준비하신 능력을 발휘하면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선배로 성장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자료제공 : 잡링크 헤드헌팅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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