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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출구전략 1년] 연내 266곳 주민투표

서울시, 2014년 1월 완료후 용역 착수


서울시의 뉴타운 실태조사 이후 첫 개표작업이 진행된 지난 2일 강동구 천호5구역은 투표구역 6개 중 유일하게 '사업계속 추진' 결정을 이끌어냈다. 주민투표 결과 구역해제요청이 41명으로 전체 토지 등 소유자 329명의 12.5%에 그쳤다.

천호뉴타운은 1∙2구역만 조합설립이 된 상태로 3∙4∙6∙7구역 모두 정비예정구역단계에서 서울시의 실태조사를 받고 있다.

천호동 A공인 관계자는 "5구역의 사업 추진 결정에 따라 사업이 상대적으로 빠른 인근 1∙2구역 조합이 최근 모임을 갖는 등 사업시행에 힘을 보태는 분위기"라며 "천호뉴타운은 타 구역과는 달리 다른 실태조사구역도 사업에 긍정적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내달 천호5구역의 정비계획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반면 ▦도봉구 창동16구역 ▦성북구 정릉1구역 등 주민투표를 실시한 5곳과 조사 과정에서 주민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중랑구 묵동7구역과 금천구 시흥15구역 등 7 구역은 뉴타운∙재개발 해제절차를 밟게 됐다.

서울시의 뉴타운 실태조사 투표가 시작되면서 출구전략은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전체 뉴타운ㆍ재개발 구역 571곳 중 363곳의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구역해제 또는 추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까지 실태조사를 완료한 지역은 8곳, 조사가 진행 중인 곳은 207곳이다. 추진주체가 없는 곳이 137곳, 추진 주체가 있는 곳은 70개 지역이다.



먼저 시가 전수조사를 예고한 추진주체가 없는 정비예정구역은 총 266곳으로 조사과정에서 주민들의 요청으로 이미 해제결정이 내려진 곳이 18개 구역이며 조사를 완료한 8곳을 제외한 240개 구역이 조사 대상이다. 시는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137곳의 조사를 완료하고 나머지 103개 구역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시는 또 추진주체가 있는 305곳 가운데 97개 구역의 조사신청을 받아 70곳을 조사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시범구역 5개 구역의 실태조사 결과를 다음달 주민들에게 통보한 후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며 65곳은 4월께 의견수렴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머지 27개 구역 중 10곳은 구청의 사전조사로 시 차원에서는 조사하지 않기로 했으며 18곳은 4월 이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실태조사 작업과 주민 투표는 2014년 1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라며 "추진이 결정된 곳은 정비구역 용역이 들어가고 시와 구청의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초 전체 610개에 달했던 뉴타운ㆍ재개발ㆍ재건축 구역은 구역합병과 사전 구역해제요청 및 마을 만들기 사업 전환 등으로 571곳으로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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