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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올 협력사 마진 동결"

2018년 백화점 매출 22조 등 유통분야 총매출 88조로<br>'협력사 초청 컨벤션' 개최


롯데백화점이 올해 협력회사에 대한 마진을 동결한다. 또 오는 2018년 백화점 부문에서 22조원의 매출을 달성해 그룹 유통 분야의 매출 총 외형을 88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회사 초청 컨벤션'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원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경기불황과 원가상승으로 협력회사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현실을 고려해 업계 최초로 전브랜드에 대한 마진을 동결하겠다"며 올해 예정됐던 338개 브랜드의 마진 인상 계획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인테리어 이동상한제 도입을 통해 매장 개편 또는 리뉴얼시 현재 입점 점포 수에서 25%까지만 이동하도록 해 협력회사의 비용분담 감소를 도모하고 협력사의 공동 신문광고도 대폭 축소한다고 덧붙였다. 또 협력회사에 대한 평가기준을 과거의 단순한 매출에서 벗어나 상품군의 특성과 브랜드 차별화, 소형점 입점 여부 등으로 다양화하겠다고 전했다. 신규브랜드 육성 차원에서 브랜드 평가 기간을 기존의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평가에 반영하는 행사매출도 점포 크기에 따라 차별 운영, 대형점은 50%, 중소형점은 100%로 조정하는 조치도 이어진다. 이밖에 백화점 상품본부 임원과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업계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열린 상생협의회를 운영하고 업계 최초로 직장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등 협력회사 대상의 복리후생시스템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공동구매와 법률상담ㆍ자산평가 등 롯데그룹 계열사의 전문화된 경영컨설팅프로그램을 협력사에 제공, 그룹의 핵심역량을 공유할 방침이다. 한편 김세완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은 이날 "2018년 백화점 매출을 22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톱10에 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라이프스타일쇼핑몰(LSC)과 아웃렛 등 19개 점포를 추가 오픈, 50여개 매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브릭스(BRICs)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도 활발히 해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중국 톈진점을 포함해 2013년까지 백화점 중국 2개점과 베트남 1개점을 새롭게 개장한다. 이밖에 프리미엄 온라인몰과 패션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출산과 육아 등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신사업인 라이프스타일케어센터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백화점은 연평균 10% 신장률을 이어나가 2018년에는 매출 22조원을 돌파하고 백화점 부문을 포함한 롯데그룹의 유통 분야는 국내 61조원, 해외 27조원을 합친 88조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는 "국내의 유통신화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올 한 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기 위한 도전에 협력회사 모두가 동참하고 함께 성장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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