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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해난구조 화제] 넉달간 표류선원 22명 구해

현대상선(대표 김충식)이 바다에서 조난된 선박과 선원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현대상선에 따르면 이 회사 소속 선박 4척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여 동안 운항도중 표류하거나 조난된 선박의 선원 22명을 구조했다. 현대상선 소속 「퍼시픽 프린스호」는 이달초 전남 남서쪽 추자도인근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박과 충돌해, 구명정에 의존하고 있던 조기잡이 어선 56톤급 90동원호 선장 김영춘(45)씨와 기관장 등 2명을 구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5,500톤급 컨테이너선 「현대 포춘호」는 제주남쪽 해안에서 표류중이던 파나마 선적 4,700톤급 벌크선을 구조해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현대의 이같은 구조활동은 운항도중 우연히 발견한 선박이나 선원을 구조하는 것이 아니라 소속 선박에 해상구조 장비와 안전시스템을 싣고 다니며 수시로 비상 대응훈련을 하는 등 해난구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기 때문. 현대가 갖추고 있는 구조시스템은 유사시 조난 등의 사고를 당한 선박이 구조신호를 보내면 인근의 가장 가까운 선박이나 육상의 수색 및 구조당국에 전달돼 구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권완근 퍼시픽 프린스호 선장은 『외항선은 운항스케쥴이 생명이지만 사고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이제 전문 장비를 갖추었기 때문에 긴급상황 발생시 구조활동의 폭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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