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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소사 일대 택지 22만평 조성

범박·괴안·소사등 하반기께 지구 지정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범박·괴안·소사본동 일원 6만5,000여평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소사구 계수동 계수재개발구역 7만9,000여평과 조합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범박동 신앙촌부지 7만1,000여평을 합쳐 22만평 규모의 새로운 택지가 조성된다. 이들 3곳에는 총 1만3,000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촌이 들어서 중동·상동신도시에 이어 부천지역 제3의 신흥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95년 소사지구 택지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2차로 소사2지구 6만5,000여평에 대한 지구지정을 신청했다. 건교부는 조만간 개발계획을 내려보내 부천시로 하여금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어서 하반기에 택지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소사 2지구=지난 95년 개발이 완료된 소사지구의 북쪽에 자리잡은 미니 택지개발지구. 범박·계안동 일원 6만5,000평에 총 2,300여가구(추정)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택지면적에 비해 주택건립가구수가 다소 적은 것은 땅모양이 길쭉해 토지이용도가 낮기 때문. 기존의 소사지구는 6만7,000여평에 주공아파트 1,210가구와 민영아파트 1,440가구등 총 2,650가구가 건립됐다. ◇계수동 재개발구역=소사지구 남쪽의 재개발사업구역으로 현대건설이 지난 2월 시공사로 선정된 상태. 대지면적 7만9,000여평에 4,600여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되는 초대형 재개발사업이다. 현대는 2002년 6월께 착공해 2005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주비는 무이자로 4,500만원이 지원된다. ◇신앙촌 주택단지=범박동 산 17-2일원 7만1,000여평의 신앙촌을 철거한 자리에 5,552가구의 매머드 주택단지가 조성된다. 3곳가운데 가장 사업추진 속도가 빠른 곳으로 다음달초 현대건설이 일반 분양아파트 1차분을 공급한다. 6개 블록가운데 4·5·6블록의 아파트 2,89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6평형에서 54평형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1·2블록(1,604가구)은 신앙촌에 살고 있던 원주민등 지역조합원에게 돌아가고, 3블록(1,050가구)은 하반기에 일반분양된다. 평당분양가격은 인근 부천 상동지구와 비슷한 400만~450만원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입력시간 2000/05/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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