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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아시안오픈 2R, 최경주 상승세 주춤

공동 2위서 10위권으로 밀려

최경주가 14일 계속된 BMW아시안오픈 2라운드 1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 샷을 한 뒤 볼의 방향을 보고 있다. /상하이(중국)=AP연합

BMW 아시안오픈 2R, 최경주 상승세 주춤 공동 2위서 10위권으로 밀려 최경주가 14일 계속된 BMW아시안오픈 2라운드 1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 샷을 한 뒤 볼의 방향을 보고 있다. /상하이(중국)=AP연합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가 잠시 주춤거렸다. 14일 중국 상하이의 톰슨푸동골프장(파72ㆍ7,300야드)에서 계속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BMW아시안오픈(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전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2위에 올랐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11위까지 밀려났다. 최경주가 이날 주춤거린 것은 시차 적응이 안돼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 3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는 그는 피로한 기색을 보이며 좀체 경기 흐름을 잡지 못했다. 드라이브샷은 물론 전날 선두권 도약의 무기였던 정확한 아이언 샷이 무뎌져 하루종일 러프ㆍ벙커와 씨름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고 버디 기회도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인코스에서 경기를 시작, 첫 4개 홀에서 홀을 살짝 빗겨가는 퍼팅 때문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최경주는 14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핀 50㎝에 붙여 버디를 낚았으나 15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하는 바람에 무위로 돌아갔다. 파3의 17번홀에서는 더블보기를 했다. 213야드 거리에서 5번 아이언을 선택했으나 티샷하는 순간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바람에 볼이 해저드를 넘지 못했고 3㎙의 보기 퍼팅도 홀을 외면한 것. 최경주는 후반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경기 후 최경주는 "잠을 잘 못자 몸이 무겁고 샷도 잘 안됐다"며 "초청선수로서 컷은 통과해 고비는 넘겼고 몸 상태가 나아지면 성적도 잘 나올테니 내일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먼 다이슨(영국)이 3타를 더 줄이며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김진영 골프전문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 2004-05-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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