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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실적·성장성 '굿'…연일 강세

한미약품[008930]이 실적 호전 및 양호한 성장에 대한 기대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후 2시 현재 한미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5.26% 상승한 9만4천100원을 기록 중이다. 골드만삭스 및 맥쿼리증권을 통해 각각 2만여주, 1만8천여주의 매도 주문이 유입된 반면 메릴린치증권 창구를 통해선 1만2천여주의 매수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반면 이 시간 현재 의약업종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한미약품은 2.4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와 함께 처방약 증가에 따른 성장 전망, 낙폭과대로 인한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등으로 매기가 몰려 최근 사흘간 19% 가량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미약품이 제약업의 제도변화에도 처방약부문 1위 업체라는 장점과제네릭 개발 강점 등으로 이익구조 개선 및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며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황호성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이 시장의 인식과는 달리 제약업의제도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전망이고 해외 사업 강화, 연구개발성과 도출 등을 통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한미약품이 2.4분기에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며"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천284억원, 62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3.8%, 32.1%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진전으로 제네릭 개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나 처방약부문 성장과 제네릭 개발 강점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주가는 그러나 약가제도 변경, FTA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초 이후 제약업종지수를 17.6%포인트 밑도는 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우리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이 양호한 성장전망에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책리스크를 감안, 매출구조 다변화를 위해 원료의약품 중심의 수출부문을 확대할 필요가 있어 본격적인 매수시점은 제네릭 약가 인하라는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라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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