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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 건설안전체험 교육장 전국 4개 설립
입력1999-02-22 00:00:00
수정
1999.02.22 00:00:00
「몸으로 직접 안전을 체험하세요.」건설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습위주의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건설안전체험 교육장」이 올해안에 전국적으로 4개가 설립된다.
안전체험교육장은 부실한 난간과 안전한 난간을 나란히 배치, 근로자들이 직접 건너면서 비교토록 하는 등 각종 안전장비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같은 교육장은 현재 인천 산업안전공단내 교육장에 설치돼 있는데 24일 영종도신공항건설현장에서 또 한 곳이 개관되는 것을 비롯해 금년중 대구, 광주 등에서도 문을 연다. 내년까지는 전국 17개소에 안전체험교육장이 문을 연다.
교육장의 운영을 맡고 있는 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전체 건설산업재해 가운데 안전에 대한 교육이 불충분해 일어난 사고의 비율이 60%를 넘는다』며 『몸으로 체험하는 교육을 할 경우 사고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체험교육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근로자, 관리감독자, 소장 등 각 직급별로 6시간, 4시간, 2시간 단위로 적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건설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참여 실적이 우수한 업체에 대해서는 각종 점검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노동부와 협의하고 있다.【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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