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구택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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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돌레 아르셀로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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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임기 4년의 국제철강협회(IISI) 회장단에 선임됐다.
IISI는 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400여명의 세계 철강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39차 연례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구택 회장 등을 포함한 회장단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에는 기 돌레(Guy Dolle) 아르셀로 사장, 이구택 회장과 미무라 아키오 신일본제철 사장, 존 슈마 US스틸 사장 등이 선임됐다.
IISI 회장단은 임기 4년이며 기 돌레 사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1년씩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2007년 또는 2008년 총회에서 회장에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의 IISI 회장단 피선으로 아시아 출신이 2명이나 포함돼 아시아 지역의 비중은 물론 한국철강산업의 위상 역시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구택 회장은 “임기중에 회원사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안정적 수급균형 유지와 환경보호 및 원활한 원료 수급 등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철강업계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ISI는 이와 함께 이사회를 통해 에브라즈 그룹(EVRAZ GROUP) 등 연간 조강생산능력 200만t 이상의 4개 러시아 회사를 정회원으로 추가 가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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