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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최인기의원 민주당 입당

민주당 ‘반색’ 우리당 ‘침울’

무소속 최인기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 정치권의 희비가 엇갈렸다. 민주당은 반색을 하고 나섰다. 최 의원의 입당으로 열린우리당과 경합해 온 호남에서 영향력을 업그레이드할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 의석 수도 10석으로 늘어나 원내 제3당인 민주노동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유종필 대변인은 “부잣집 대신 가난한 집을 택했다는 것은 민주당이 여당에 비해 가난하지만 정통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향후 여당을 떠난 호남민심이 민주당으로 오는 속도가 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리당은 침울함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잇따른 악재에 시달리던 우리당은 최 의원 영입을 계기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더군다나 당 중진들까지 발벗고 나서 ‘러브콜’을 보냈던 터라 후유증은 더한 편. 재ㆍ보선 참패 이후 당을 짓누르고 있는 ‘무기력증’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일로 호남민심 이탈 현상이 다시 확인됐다며 가을 재ㆍ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도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은 그러나 “최인기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민주당은 `전라도당’(이미지를)강화하는 퇴행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의미를 깎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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