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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졸 구직자들 "텍사스가 기회의 땅"

올들어 미국 대학 졸업생들에게 가장 넓은 취업 기회를 보장하는 지역은 동부 대도시가 아니라 남부 지역인 텍사스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에서 “신규 대졸 인력이 전도유망한 직업을 갖게 될 기회가 남부 지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휴스톤이 최고의 취업 기회를 약속하는 도시 1위로 떠오른 것을 비롯해 텍사스주에서만 무려 5개 도시가 30위권안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위크가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들어 대졸 인력에게 가장 많은 채용 기회를 주고 있는 도시는 휴스톤에 이어 워싱턴DC, 달라스, 애틀란타, 오스틴 등의 순이었다. 취업을 원하는 대졸자들은 휴스톤, 달라스, 오스틴 등 텍사스 주요 도시로 가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휴스톤 소재 민간 기업들은 올 들어 총 3만1,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했고, 특히 5월 한 달 동안 무려 1만800명의 신입 사원을 뽑았다.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민간기업 뿐 아니라 연방정부도 채용에 나서는 워싱턴DC를 제외할 경우 취업하기 좋은 도시 상위권은 텍사스를 비롯한 남부지역이 휩쓸었다. 비즈니스위크는 “지난해 2위였던 애리조나 주의 피닉스가 30위권에 들지 못한 것을 비롯해 금융위기 이후 지역별 채용경향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며 “남부 지역은 다른 곳과는 달리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정서가 널리 퍼져있다”고 전했다. 동부 보스턴시의 사모펀드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다 최근 텍사스 주로 돌아온 하버드대 졸업생 윌리엄 맥밀런씨는 “텍사스에서 유망사업으로 부상중인 에너지-헬스케어 분야에서 일하고자 돌아왔다”며 “월세 등 주거 비용이 저렴하고, 주 소득세가 없는 것도 이런 결정을 내리는 데 한 몫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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