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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세탁 자금 전세계 1조불”/키프로스중앙은 총재
입력1997-07-09 00:00:00
수정
1997.07.09 00:00:00
【니코시아 AFP=연합】 세계 금융계통을 통해 세탁된 불법 자금의 규모는 5천억달러를 상회하며 1조달러에 육박할 지도 모른다고 아프센티스 아프센티우 키프로스 중앙은행 총재가 7일 밝혔다.아프센티우 총재는 이날 전 세계 금융, 정보, 범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키프로스 수도 니코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돈세탁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방대한 불법 자금이 세계 금융체계에 심각한 위험이 되고 있으며 금융시장의 원활한 기능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관리 철폐와 금융시장의 자유화 및 셰계화가 불법 활동으로 획득되는 자금을 세탁하려는 자들에게 도움을 주어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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