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자금투입銀 MOU 대부분 달성
입력2002-01-14 00:00:00
수정
2002.01.14 00:00:00
서울은행만 BIS비율등 일부항목 목표치 미달대부분의 공적자금 투입은행들이 지난해 대규모 부실자산 감축 및 이익급증 등에 힘입어 정부와 체결한 경영개선이행약정(MOU) 목표를 모두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은행은 1인당 영업이익 등 일부 항목에서 목표치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 막판 결산작업에 애로를 겪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의 경우 지난해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4%, 1인당 영업이익 2억7,000만원, 고정이하여신비율 3.2% 등을 기록, 총 6개 항목의 MOU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계량지표 외에도 무수익고정자산매각, 자회사 정리 등 비계량지표의 MOU도 모두 이행했다"고 밝혔다.
한빛은행도 ▲ BIS비율 11.4%(MOU목표 11%) ▲ 총자산이익률(ROA) 1.06%(0.8%) ▲ 1인당영업이익 2억5,000만원(2억원) ▲ 고정이하여신비율 2.06%(4%) ▲ 순고정이하여신비율 0.8%(2%) ▲ 판매관리비용율 41.2%(50%) 등 6개 항목을 여유있게 달성했다.
또 외환은행은 BIS비율이 11.09%로 정부 가이드라인인 10%를 넘어선 것을 비롯 ROA(2.4%), 고정이하여신비율(3.86%), 1인당 영업이익(2억2,800만원) 등의 MOU 목표치를 모두 넘어섰다.
그러나 서울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2.42%), 순고정이하여신비율(1.02%) 등의 지표는 MOU 목표달성이 가능하지만 1인당 영업이익과 BIS비율 등 일부 항목의 경우 목표치에 미달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내주 초께 결산작업이 마무리 되지만 현재로선 일부 항목의 목표치 달성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와 경남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방은행들의 경우 BIS비율 및 ROA, 1인당영업이익, 고정이하 및 순고정이하여신비율 등의 MOU 목표를 모두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우기자
최윤석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