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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원寶庫 인니 잡자" 현지 경영 강화

최태원 회장, 고무농장ㆍ윤활기유 공장 잇단 방문

최태원 SK 회장 인도네시아 고무농장 방문


SK그룹이 동남아시아 '자원의 보고'인 인도네시아에서 자원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SK의 앞선 기술력으로 자원국가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SK식 자원협력경영'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과 함께 칼리만탄 고무농장을 방문해 직접 땅을 갈고 고무나무를 심었다. SK네트웍스는 5,000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3년까지 총 700만그루의 고무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또 2013년에 현지 고무 가공공장을 완공하고 연간 2만5,000톤의 천연고무를 조림부터 가공까지 현지완결형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측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 가공된 고무를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인도ㆍ동남아 등에 공급해 연간 6,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최관호 SK루브리컨츠 사장을 동행하고 수마트라섬 두마이에 위치한 SK 최초의 해외 윤활기유 생산기지인 '파트라SK'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2008년 윤활유의 주원료인 윤활기유 공장 가동을 시작한 파트라SK는 지금까지 8억1,800만달러의 매출과 8,300만달러의 세전이익을 올렸다. 초기 투자자금을 모두 회수한 것은 물론 공장 가치도 1억달러 이상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그룹의 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고무농장과 윤활기유 공장은 SK에너지의 페루 액화천연가스(LNG) 공장과 함께 SK식 자원협력 모델을 대표하는 곳"이라며 "SK의 '3중+α(중국ㆍ중동ㆍ중남미+동남아)' 글로벌 전략 가운데 동남아의 핵심거점은 단연 인도네시아"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도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콤과 함께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유ㆍ무선 온라인 음악 서비스인 '멜론 인도네시아'를 론칭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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