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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매니지먼트] 구자준 LG화재 사장
입력2002-08-25 00:00:00
수정
2002.08.25 00:00:00
"이기는 경영으로 업계 2위 이룰것"구자준 LG화재 사장의 '이기는 기업문화'가 화제다.
'이기는 기업문화'란 '시장경쟁에서 이기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매우 당연한 얘기지만 그것을 실천하고 달성하기란 매우 어려운 과제다.
이에 따라 구사장은 지난 24, 25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지역본부 팀장 및 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보험부문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고 '이기는 기업문화'를 전파했다. 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기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달성가능한 목표를 세운 뒤 차근차근 실천하는게 중요하다"며 "우선 손해보험업계 2위로 도약하자"고 주창했다. 이를 위해 구 사장은 "장기보험사부문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구 사장은 지난 7월에는 '자동차보험부문 워크숍'을 개최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이기는 기업문화'를 설파했다.
전국 영업현장을 순회하며 '이기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는 구 사장은 "앞으로도 분야별 워크숍을 직접 주재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구 사장의 이 같은 '이기는 기업문화'는 그가 즐기는 마라톤에서 출발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마라톤을 위해서는 체력을 보강하고 코스마다 전략을 짜야하듯 무한경쟁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달성가능한 것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지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구 사장은 50대에 마라톤을 시작해 일본 후쿠오카마라톤과 영종도 개항기념 마라톤대회에 참가, 하프코스(21㎞)를 뛴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해에는 결국 42.195km를 완주해 냈다. 그는 마라톤을 선택한 것에 대해 "내 안에 잠재해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해보고 싶었고, 마라톤과 보험영업이 상당한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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