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업 성과급 덕에 백화점 매출 '쑥쑥'
입력2010-01-20 17:20:37
수정
2010.01.20 17:20:37
현대百 카드매출 19.7% 늘어
기업 성과급으로 직장인들 씀씀이가 커져 백화점 매출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현대백화점은 올 첫 정기세일이 시작된 8일부터 18일까지 백화점 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카드 매출이 19.7% 늘어났으며, 직업별 구매증가율 폭은 대기업 등 주요 기업체 직원이 36.6%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직업별로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32.0%), 일반 공무원 및 국가 연구기관 종사자(20.7%), 개인 사업자(1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체 직원들을 직종별로 다시 나누면 지난해 영업실적이 좋았던 전자 및 자동차, 중공업 등 수출 주력기업 직원들의 구매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전자ㆍ통신기업 임직원들의 구매 증가율이 52.7%로 1위였고, 이어 자동차 및 중공업 관련 기업 종사자가 45.4%, 금융ㆍ보험ㆍ신용카드사 19.6%, 의료기관 10.3%, ITㆍ벤처 10.1%, 기타 제조업 10.1% 등 순이었다.
이희준 현대백화점 영업기획팀장은 "지난해 겨울세일에는 금융위기로 소비가 위축됐던 반면 올해는 큰 폭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연말 상여금을 두둑이 받은 대기업 직장인들이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