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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8거래일째 KT 순매수… 시총비중 40%


외국인이 KT를 18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시가총액 비중을 6개월만에 40% 이상으로 확대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KT를 4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난 7일 이후 18거래일 연속 ‘사자’ 랠리를 이어갔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금액은 1,90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KT의 외국인 시총 비중도 40.29%로 지난 1월말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KT의 주가는 지난 상반기의 약세 분위기에서 벗어나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KT의 주가는 이달초 3만6,000원대에 머물렀으나 30일 현재 3만9,800원으로 4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바이(Buy) KT’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지난 6월 이후 KTF와 합병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ㆍ4분기중 KT(합병기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51%, 29% 급증한 4조6,000억원, 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에서는 통신시장 경쟁 완화에 따른 비용축소 효과까지 더해져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KT의 경우 합병에 따른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기대감과 배당, 경기방어주 메리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들은 KT를 통신업종에서 가장 매력적인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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