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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스마트TV, IT 트렌드 이끈다

미리 보는 'CES 2011'<br>신기술 무장·크기 다양화 업체들 신제품 대거 선봬<br>이재용 사장·구본준 부회장 나란히 참석해 자존심 대결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11'. 2,500여개에 달하는 업체들이 신제품을 선보이고 12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내년 정보기술(IT) 트렌드를 가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TV 및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에 전세계 IT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의 오너 경영인들도 나란히 참석해 자존심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PCㆍ3D 스마트TV가 트렌드 주도=행사를 주관하는 미국가전협회(CEA)는 'CES 2011'에서 주목할 트렌드로 태블릿PC와 3D TV, 스마트 TV를 꼽았다. 특히 "오는 2011년은 태블릿PC의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그룹은 내년 세계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5,500만대로 넷북의 약 4,000만대를 능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한 갤럭시탭의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구글의 태블릿PC 전용 운영체제(OS)인 허니콤(안드로이드 3.0)을 탑재한 8.9인치 태블릿PC '옵티머스 태블릿(가칭)'을 처음 공개한다. 미국의 MS도 슬라이딩 키보드를 적용한 10인치 태블릿PC 가칭 '글로리아'를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으며 모토로라와 HP 등도 CES에서 태블릿PC 제품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CES에서 최대 화두였던 3D TV는 내년 CES에서 진화된 모델들이 전시되며 다시 한 번 붐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TV에 인터넷을 연결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스마트TV도 대거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더욱 풍부해진 애플리케이션과 사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리모컨으로 무장한 차세대 스마트TV를 출품한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플랫폼 '넷캐스트 2.0'을 적용한 스마트TV를 선보인다. 하지만 구글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TV인 구글 TV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로벌 IT업계의 '별' 대거 참석=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CES 2011'을 통해 사장 승진 이후 처음으로 국제적인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사장은 삼성을 대표하는 '얼굴'로 최지성 부회장과 함께 해외 IT업계 최고경영자(CEO0들과 만날 예정이다. 7년 만에 다시 오너 경영 체제로 복귀한 LG전자의 구본준 부회장도 참가해 이번 행사를 LG전자 명예회복의 장으로 활용하며 자존심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IT업계의 스타 CEO들도 'CES 2011'을 빛낸다. 스티브 발머 MS CEO와 아이번 세이든버그 버라이즌 CEO, 루퍼트 스태들러 아우디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등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존 체임버스 시스코 CEO, 제프리 이멀트 GE 회장 등은 패널 토론에 나선다. 윤 사장은 '기술로 구현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A Story of Human Nature Enabled By Technology)'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기업 블로그 등을 통해 윤 사장의 기조연설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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