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육 원산지 표시 여전히 '미흡'

서울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수입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수입육을 취급하는 음식점 100곳의 원산지 표시 실태 점검 결과 허위 표시 등 7곳이 규정을 위반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반 업소를 유형별로 보면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허위 표시한 경우가 2곳, 육우ㆍ젖소 등 쇠고기 종류를 표시하지 않은 곳이 1곳, 돼지고기 원산지 미표시 3곳, 닭고기 원산지 미표시 1곳 등이다.

시는 원산지 허위표시 업소는 고발 및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업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