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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브랜드 노출전략으로 올 글로벌 패션명품 도약"

도호, 전시회·스타마케팅 등 적극… 내년 中 이어 佛·美도 진출 추진

도호의 의상을 입은 연예가중계의 이윤지(왼쪽부터), 결혼 못하는 남자의 전혜빈, 신데렐라맨의 한은정.

대구에 본사를 둔 패션브랜드 '도호(Doho)'가 새로운 전략을 통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 도약을 선언했다. 도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혜공(대표 김우종)은 도호를 5년 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를 '명품 브랜드 도약의 첫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호는 우선 기존 디자이너 중심의 마케팅에서 도호 브랜드만의 특별한 문화를 창조, 고객에게 전달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브랜드는 아메바나 지점토와 같아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빚어지고 변형될 수 있지만 인지도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도호는 매 시즌별 상품 프레젠테이션, 도호 데이(Day)를 통한 캠페인 및 프로모션 진행, 아트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프로젝트를 통한 전시회, 매체광고 확대, 스타 마케팅 등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여성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도호 브랜드가 인정을 받음에 따라 스타 마케팅을 더욱 공격적으로 펼친다는 구상이다. '연예가중계'의 이윤지, '결혼 못하는 남자'의 전혜빈, '신데렐라맨'의 한은정 등이 뜨거운 여름을 맞아 시원한 색상의 아방가르드한 도호 원피스를 입고 출연했다. 톱스타들의 의상착용이 알려진 후 고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그저 바라보다가'의 김아중과 '남자이야기'의 박시연도 각각 도호의 원피스를 입고 출연했으며 이후 연예인들의 협찬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도호는 스타마케팅과 함께 패션잡지, 화보 등에도 브랜드를 많이 노출시켜 지방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 인지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호는 그 동안 타깃층을 20대 후반 이상이면서 중산층 이상의 여성 가운데 자신만의 특별한 스타일을 원하는 여성들로 삼아왔으며 가치소비 트렌드 확대로 갈수록 도호 마니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마니아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는 도호는 이 같은 연결고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의 의상을 선보여 'Dress the world'(도호의 옷으로 세계를 입히자)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지역 백화점 9곳을 포함, 전국에 59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도호는 연내 매장 수를 70여개로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내셔널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내년 중국 본격 진출을 발판으로 패션 중심지 프랑스 등 유럽과 미국 진출도 추진키로 했다. 도호는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올 상반기에만 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혜공 관계자는 "국내 패션 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기업으로 발돋움 해 'Dress the world' 를 실현하겠다"며 "대구를 대표하는 패션 스타기업으로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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