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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지상IR 상장기업소개)
입력1996-11-19 00:00:00
수정
1996.11.19 00:00:00
정재홍 기자
◎사무용 가구 전문제조 올 매출 1,081억선/내년 안성공장 완공땐 생산규모 배가전망19·20일 이틀간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 예정인 퍼시스(대표 권동열)는 사무용 가구시장의 10.9%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제1의 사무용가구 전문제조업체다. 품질 고급화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무용 가구시장에서 높은 지명도를 확보, 사무용 가구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무용 가구시장은 사무자동화와 근무환경 개선 영향으로 95년 8천5백억원의 시장규모가 올해에는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00년까지 연 15∼20%의 고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97년 이후 외국업체의 국내 시장참여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퍼시스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안정된 유통망을 바탕으로 연 10∼15%의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퍼시스는 사무용 가구 생산에 전념하기 위해 (주)씨엠과 (주)보스·(주)한스·(주)퍼인등 자회사를 설립, 각각 의자와 중역용 가구·금속가구·오피스인테리어등을 전문 생산하고 있다.
또 퍼시스는 사무용 가구시장의 팽창에 발맞추기 위해 기존 충주공장보다 생산 규모가 큰 경기도 안성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고급철재가구와 사무실용 소품류등을 생산할 예정인 안성공장은 부지 2만평, 건평 9천평 규모로 오는 97년 9월 완공될 계획이다.
안성공장이 완공되면 퍼시스의 생산 규모는 2배 이상 늘어나게 되며 특히 고급철제가구 생산 증가로 내수 시장은 물론 미국과 유럽등 가구 선진국으로 수출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퍼시스는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중동등으로 1천5백만달러의 가구를 수출했다.
이밖에 퍼시스는 지난해 부채비율이 70.4%에 불과할 만큼 재무구조가 뛰어나다. 내달 기업공개자금 3백22억원이 유입되면 부채비율은 45%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우수한 재무구조로 한국신용평가등 3개 신용평가기관은 지난 93년부터 퍼시스에 최고의 신용평가 등급(A1)을 부여하고 있다. 퍼시스의 외부차입금리는 10%를 밑돌고 있으며 여유자금은 13%대의 금융상품에 투자, 금융자산 이자수입이 18억원에 이르고 있다.
퍼시스는 또 고율배당 실시로 주주들의 이익을 보장하고 있다. 지난 91∼95년 유무상증자를 고려한 퍼시스의 배당성향은 50.2%에 달하며 현금배당성향만 따져도 25%에 이르고 있다. 이를 주당배당률로 따지면 증자 포함시에는 67%, 현금만 고려하면 33%에 이른다.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사무용 가구시장도 위축되며 지난해에 비해 수익성이 다소 악화될 전망이다. 공개 주간사 증권사인 동원증권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1천81억원으로 전년보다 16.6% 증가하나 순이익은 1백5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9% 줄어든다.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5백34억원, 89억원을 기록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예상치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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