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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쟁력 중국에는 앞서고 일본에는 뒤진다

기술경쟁력 중국에는 앞서고 일본에는 뒤진다 중국엔 3.8년 앞서지만 일본엔 2.2년 뒤져 한·중·일 기술력 격차 좁혀져 경쟁심화 전망 한국이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등 10대주력 기간사업의 기술경쟁력에서 일본보다는 2.2년 뒤져있고 중국에 비해서는 3.8년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북미와 유럽에 이어 세계경제의 3대축으로 부상한 한국과 중국, 일본의기술경쟁력은 장기적으로 격차가 점점 좁혀져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은행은 19일 발표한 `한.중.일 주요산업의 기술경쟁력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기술경쟁력 지수를 100으로 봤을 때 중국은 76.5, 일본은 110.5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 산업은 석유화학, 가전, 섬유, 통신기기, 철강, 반도체, 컴퓨터,조선, 자동차, 일반기계 등 10개 업종이다. 산업은행은 또 오는 2007년 이들 3국의 기술경쟁력 지수는 한국(100)을 기준으로 중국 87.0, 일본 106.2로 예측했으며 2010년 기술경쟁력 지수는 중국 94.5, 일본102.1로 예상하고 중기적으로는 이들 3국이 현재의 경쟁구도를 유지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술력 격차가 줄어들어 기술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별 기술격차를 보면 한국은 현재 대부분의 주요 산업에서 중국보다 우위를지키고 있고 가전.섬유.통신기기.컴퓨터는 3년 이내, 석유화학.철강.반도체는 3∼4년, 자동차.일반기계.조선은 4년 이상 각각 앞서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은 중기(2007년)적으로 석유화학.섬유에서 한국과 대등한 경쟁력을갖추고 장기(2010년)적으로는 가전.통신기기.반도체에서 대등한 수준을 유지하면서섬유에서는 한국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또 한국은 현재 일본에 비해서는 반도체에서만 대등한 경쟁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 컴퓨터.조선.가전.섬유.통신기기에서는 2년 이내, 석유화학.철강.자동차에서는 3∼4년, 일반기계에서는 5년 이상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중기(2007년)적으로는 컴퓨터.조선.가전에서 일본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장기(2010년)적으로는 섬유.통신기기.석유화학.철강.자동차에서도 대등한 기술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반도체는 경쟁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은행은 심화되고 있는 중국, 일본과의 기술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핵심부품.소재산업의 원천기술 확보, 해외 직접투자 확대 등을 통한 산업구조조정 추진,세계수준의 기술표준화, 물류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경쟁력 있는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입력시간 : 2004-07-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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