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전자현미경연구부 허양훈 박사팀이 성체줄기세포의 비대칭적 자기복제 현상을 단백질 생체표지분자(바이오마커)와 면역세포화학염색법을 이용한 바이오이미징 기법으로 분석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성체줄기세포의 표지, 분리, 대량배양 및 이를 이용한 질병치료 등의 응용연구수행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자연과학분야 전문 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허양훈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체 내에 극소수로 존재하는 성체줄기세포를 손쉽게 표지할 수 있는 분석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노화방지기전 연구나 손쉽고 효과적인 ‘암 초기진단 분석법 개발 등의 후속 연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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